[뉴스락]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손잡는다.
27일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의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등하며,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합작법인은 2025년 설립 예정으로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 생태계를 형성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인트 벤처로 G마켓은 이커머스 핵심 경쟁력 기반을 재구축한다.
알리바바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K-유통의 접점이 비약적으로 넓어지고,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축적해온 IT 기술을 통해 G마켓의 IT기술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것이 신세계그룹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G마켓과 거래하고 있는 60여만 셀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G마켓 셀러가 판매하는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 상품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플랫폼에 태워지면 50개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 200 여개 국가와 지역에 소개될 수 있는 새로운 판로가 생기기 때문이다.
중국을 포함, 미국,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으로 이들 지역에서의 한국 상품과 문화에 대한 인기를 타고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의 전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동시에 K-상품의 판로 개척 및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G마켓의 차별화 된 고객경험 혁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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