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권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권한대행 탄핵안) 의결정족수에 대해 단순 과반(찬성 150표 이상)으로 정하면 투표에 참여할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우 의장이 의결정족수를 단순 과반으로 정할 시) 투표에 불참하고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며 정족수를 3분의 2로 할 경우 전원 참석해 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담화에 대해선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탄핵이 아니라 이 대표 본인을 위한 탄핵이라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동안 이 대표는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서 29차례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라며 "그야말로 입법권을 남용해서 탄핵을 남발한 것이다. 거기에다 셀 수 없을 정도의 특검법도 발의했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행위에 대해서는 탄핵 심판 진행 중이고 형사법적 문제에 대해선 수사 진행 중"이라며 "수사기관과 헌재를 신뢰하고 믿고 기다리면 되는 것"이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말 나라와 민생과 국민을 위한다면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길 바란다"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한 권한대행의) 탄핵 사유는 5개인데 단 하나도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된 내용이 없다. 전부 자신들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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