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엄태웅 아내 윤혜진이 모친상 당시 딸에게서 받은 위로를 떠올렸다.
26일 윤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제가 여러분께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요...! (feat.고지혈증 식단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 딸 지온 양과 함께 식사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2024년을 돌아보며 윤혜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는데, 지온(딸)이한테 너무 고마웠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10월, 윤혜진의 어머니이자 원로 배우 윤일봉의 아내, 배우 유동근의 누나, 배우 엄태웅의 장모인 유은이 씨가 별세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윤혜진은 지온 양을 향해 "지온이 나이 때 할 수 없는 행동들을 엄마한테 해주고, 할머니한테 그렇게 마음을 쏟아서 표현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사실 지온이는 어리니까 무서울 수도 있는 상황들이 있었지 않았냐. 그런데 지온이가 멈칫하거나 망설임 없이 '나는 할머니를 너무 사랑하니까' 하면서 서슴지 않고 그래주는 걸 봤을 때 너무 고마웠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가족들 인사하라고 해서 모였을 때, 지온이가 마지막에 '할머니 일어나' 했을 때 할머니가 눈을 뜨셨던 게 너무 기억에 남는다"며 결국 눈물을 보여 먹먹함을 더했다.
사진=윤혜진의 What see 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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