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현대미술 기획 특별전 ‘장밋빛 미래: 모호한 경계’를 내년 1월 12일까지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휴머니즘(Post-humanism)’을 주제로, 인공지능(AI), 환경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는 영등포구와 영등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현재와 미래의 모호한 경계를 미디어,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표현하며,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지난 20일에는 참여 작가 중 한 명인 안광휘 작가의 오프닝 랩 퍼포먼스(Opening Rap Performance)로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서는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특별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구글(Google), 나사(NASA) 등과 협업한 작가이자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인 강이연 작가는 ‘The Creative Frontier: 창의적 경계의 최전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기술 환경이 발전하는 21세기에서 창의성의 중요성과 그 역할을 조명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젊은 도시 영등포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은 포스트 휴머니즘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고 탐구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매주 주말에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작품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문화재단 또는 영등포 아트스퀘어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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