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우치공원이 암수 타조 한 쌍을 새 식구로 맞았다.
27일 광주 우치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우치공원은 인근 농가에서 여건이 어려워져 더 이상 키우지 못하게 된 3살 동갑내기 타조 한 쌍을 기증받았다.
우치동물원에서 타조를 만날 수 있는 건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우치공원은 영구 장애를 입은 동물이나 사육되다가 갈 곳을 잃은 동물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증받았다.
우치공원 측은 성격이 온순하고 서로 의지하는 타조들이 시민들에게도 행복과 따뜻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창민 광주 우치공원 관리사무소장은 "동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 복지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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