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내 집 장만'에 7.7년 소요…평균 거주기간은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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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내 집 장만'에 7.7년 소요…평균 거주기간은 8년

한스경제 2024-12-27 10:1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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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한스경제DB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한스경제DB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해 기준 생애최초 주택 마련까지 7.7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생애최초 주택을 마련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7.7년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 연수는 △2018년 7.1년 △2019년 6.9년 △2020·2021년 각각 7.7년 △2022년 7.2년 등이다.

지난해 전국의 자가보유율은 60.7%로, 2022년(61.3%)에 비해 0.6%포인트(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도지역(68.6%), 광역시 등(62.3%), 수도권(55.1%) 순으로 자가보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직전 연도 대비 감소했다.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전국 6.3배(6년 4개월)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 가격의 중간값을 가구 연소득 중간값으로 나눈 수치다.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2022년 대비 모든 지역이 감소했다.

수도권은 9.3배(9년 4개월)에서 8.5배(8년 6개월), 광역시 등은 6.8배(6년 10개월)에서 6.3배(6년 4개월), 도지역은 4.3배(4년 4개월)에서 3.7배(3년 8개월)로 각각 줄었다. 서울은 15.2배에서 13배로, 경기도는 8.9배에서 7.4배로 각각 하락했다.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RIR)도 소폭 감소했다. RIR은 소득대비 주거 임대료 비율로 월 소득 중 임대료로 사용하는 비율을 뜻한다.

전국 기준 RIR은 15.8%(중위수 기준)로 전년(16.0%)보다 0.2%p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8.3%에서 20.3%로, 광역시 등은 15.0%에서 15.3%로 각각 증가했다. 도지역은 전년도와 같은 13.0%를 유지했다.

이외에 1인당 주거면적은 36.0㎡(10.9평)로 2022년(34.8㎡·10.54평) 대비 1.2㎡(0.36평) 증가해 꾸준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구 비율은 3.6%로 전년도(3.9%) 대비 0.3%p 감소했다.

응답자들이 현재 주택에서 거주한 평균 기간은 8.0년이었다. 지역별로는 도지역이 10.1년으로 가장 길었다. 광역시는 7.9년, 수도권은 6.6년이었다. 점유형태별로는 자가로 거주하는 가구가 11.1년, 임차가구가 3.4년을 평균적으로 거주했다.

2023년 주거실태조사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 내용은 국토부 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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