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양키스가 글레이버 토레스를 4900만달러(약 719억원)의 골든글러브 수상자(김하성)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후안 소토를 메츠에 빼앗긴 뒤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선발 맥스 프리드, 클로저 데빈 윌리엄스, 코디 벨린저를 트레이드로 데려온데 이어 김하성까지 노리고 있다.
뉴스위크는 "양키스는 외야수 소토를 잃은 후 여러 선수를 영입했다"면서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여전히 2루수를 채워야 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뉴욕의 글레이버 토레스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은퇴할 때까지 양키스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결국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풀렸다. 토레스는 2024시즌 타율 0.257 1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09를 기록했다.
매체는 "29세의 김하성은 통한 OPS 0.709를 기록했고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4위에 등극, 골든글러브도 수상한 바 있다"며 "토레스만큼 공격적으로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타석에서는 쓸만하고 필드에서는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2024시즌 김하성의 평균 이상 아웃(OAA)는 4인 반면 토레스는 -4를 기록했다. 뉴욕 매체 엠파이어 스포츠미디어도 "김하성과 토레스는 (수비력면에서) 극명하게 대조되고 있다"며 "김하성은 앞서 4년 2800만달러(약 411억원) 계약을 맺었는데 다음 계약에서는 연평균 1000만달러(약 147억원)를 요구하더라도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이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이후 2루수, 유격수, 3루수에서 상당한 이닝을 쌓은 김하성을 영입하면 양키스에 여러 옵션이 생긴다"며 "2루수에서 토레스를 대신하거나 3루수를 맡고 재즈 치솜 주니어를 다시 키스톤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이 4년 4900만달러(약 719억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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