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는 2024년 경제가 많은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 대비 약 7.17%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26일 개최한 2024년 경제사회발전 상황 총화 및 2025년 목표 설정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양위하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상무부주석은 도시의 경제가 분기별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은 제안된 목표치인 7.5~8%에 근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호찌민시의 산업생산지수(IPI)는 전년 대비 약 7.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업 부문은 28.5%, 가공제조업은 5.1%, 전력생산 및 유통은 11.2%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호찌민시 산업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며, 기업들의 생산 및 운영 활동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역과 서비스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무역 서비스는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품 소매는 11%, 숙박 및 음식 서비스는 9%, 관광 서비스는 무려 55% 성장할 전망이다. 관광 수입은 약 190조 동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에서도 호조가 예상된다. 전국 항구를 통한 기업의 수출입액은 약 4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며, 수출입 상품의 구조도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수입액은 약 586억 달러로 전년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호찌민시의 예산 수입은 508조 동을 초과하며, 계획 대비 105.3%에 달하고 전년 대비 13.3%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공공투자 측면에서는 2024년 말까지 60조9440억 동, 2025년 초까지 64조5280억 동을 지출하며 전체 투자 금액의 81.4%를 소진할 계획이다. 이는 도시의 인프라 확충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찌민시는 2025년을 구조조정과 행정 간소화의 중요한 해로 설정하며, GRDP 성장률 10% 이상, 서비스 부문 비중 60% 이상, 디지털 경제 기여율 약 2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행정절차 개혁과 관련해 호찌민시는 전국 성급 경쟁력 지수(CPI) 5위, 국가 행정개혁 지수(PAR Index) 15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위하이 부주석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호찌민시는 경제 회복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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