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귀환, 세계 질서의 대변동 예고

트럼프의 귀환, 세계 질서의 대변동 예고

뉴스로드 2024-12-27 07:2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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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좌) 차기 미 상무장관 지명자/연합뉴스
러트닉(좌) 차기 미 상무장관 지명자/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서, 세계는 다시 한번 '트럼프발(發) 지각변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집권에서는 '미국 우선주의'가 더욱 강력하게 표방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무역 질서와 외교 안보 체제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는 과거 집권 시기 '세계의 경찰' 역할을 거부하며 관세 폭탄과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등을 통해 신(新)고립주의 노선을 강화했다. 그의 이러한 정책은 국제 사회의 자유무역 질서를 위협하며, 동맹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대중국 고율 관세를 포함한 보편 관세를 통해 무역을 무기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예고되면서, 세계 무역기구(WTO) 중심의 자유무역 체제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트럼프의 '거래 중심 동맹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인도태평양 동맹국들 간의 결속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에 국방비 지출을 대폭 증가시키라는 요구를 하고 있으며, 이는 동맹국들에게 방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도 이러한 트럼프의 정책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과 북한과의 외교적 접근에서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귀환은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 한국은 트럼프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코리아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가 방위비 문제와 북핵 문제에 대해 과감한 접근을 시도할 경우, 한국은 상당한 외교적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미 외교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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