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탄핵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는 시점을 기점으로 작전이 실행될 예정이었다"며, 이는 계엄 실패 후 2차 내란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계획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주공항은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배치된 곳으로, 국가 핵심 전략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시설에 대한 공격은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 국가 안보와 국제 동맹 체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모든 HID와 정보사 블랙 요원들이 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발표했지만, 이광희 의원은 이를 반박하며 25일 새벽 4시 15분에야 복귀 명령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제보에 따르면, 해당 요원들은 "무기는 약속된 장소에 반납하라는 지시를 받고 복귀했다"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도 블랙 요원의 무기 반납이 불완전한 과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기를 특정 장소에 놓아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른 팀이 이를 재사용할 가능성을 남긴 채 위험을 방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계엄 해제 후에도 블랙 요원들에게 명령 체계가 유지됐다는 점이다.
이광희 의원은 "헌법재판소로 탄핵소추안이 넘어가는 시점을 디데이로 설정한 추가 지시가 내려왔다"고 지적하며, 이는 내란 시나리오가 여전히 진행 중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박선원 의원은 "명령 체계가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고, 이는 추가적인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방부와 정부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계엄 실패 이후 명령이 계속 내려온 점은 특정 세력의 지휘 체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청주팀 외에도 성주 사드 기지와 대구 공항을 대상으로 한 추가 팀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선원 의원은 "청주팀은 무기를 반납했지만, 나머지 두 팀의 상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팀이 존재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들 팀이 활동 중이라면, 이는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가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모든 팀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모든 블랙 요원이 복귀했으며, 민간인 블랙 요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퇴역 정보사 출신, 탈북자 등으로 구성된 민간인 블랙 요원이 여전히 활동 중이며, 이들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민간인 블랙 요원의 임무 해제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국방부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것은 국가 안보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블랙 요원 및 HID의 활동과 관련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박선원 의원은 "정부가 블랙 요원의 상태와 임무를 철저히 조사하고, 이들의 복귀와 무기 회수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 요원의 임무가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제 동맹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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