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안토니의 에이전트가 다른 팀의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안토니의 에이전트인 주니어 페드로소는 안토니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구체적인 접근과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그는 상파울루에서 성장해 아약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아약스 시절엔 3시즌 동안 82경기 24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이 그를 노렸다. 영입전 승자는 맨유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8,500만 파운드(약 1,560억 원)를 이적료로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안토니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그는 맨유에서 첫 시즌 4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최악이었다. 38경기 3골 2도움을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단 1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의 이적설이 등장했지만 에이전트가 직접 "임대 이적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봤다. 안토니의 계획은 분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안토니는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오직 맨유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구단과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도 비슷하다. 마커스 래쉬포드, 아마드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에 밀려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0경기에 출전해 1골만 넣었다. 일각에선 안토니가 브라질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다시 안토니 에이전트 페드로소가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팀이 1월 안토니 이적을 위해 우리에게 접근했다. 이 팀들은 안토니의 상황을 이해하고 싶어 했고, 구체적인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솔직히 말해서 맨유는 안토니를 임대보내거나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지금까지 그런 종류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맨유 경영진은 안토니가 떠나길 원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페르도소는 “안토니의 미래는 맨유의 이익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됐다고 말할 수 있다. 안토니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구단이 안토니의 임대를 좋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 옵션을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