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서도 독자 행보... 민지 티셔츠에 담긴 의미는?

 

[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멤버 민지가 착용한 티셔츠에 담긴 의미가 화제를 모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그룹명을 언급하지 않고, 자작곡 '달링 달링'을 부르며 눈물을 보이는 등 어려운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민지가 착용한 티셔츠가 눈길을 끌었다. 티셔츠에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이름과 사진, 그리고 '맞다이로 들어와', '즐거우시냐고요' 등의 도발적인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진스는 공식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을 통해 "우리 라디오 때 셀프 헤메(헤어, 메이크업)야. 다들 잘했지"라는 글을 올리며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법적 문제 발생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멤버들의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히며 회사와의 협의 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