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재탕”… 엄청난 기대 속 드디어 공개됐는데 호불호 엄청 갈리고 있는 한국 드라마

“시즌 1 재탕”… 엄청난 기대 속 드디어 공개됐는데 호불호 엄청 갈리고 있는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2024-12-26 20:3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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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 2가 26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현주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이번 시즌은 전작의 성공을 이어받아 새로운 이야기와 메시지를 더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외신 반응은 호평과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시즌은 시즌 1의 주인공 기훈(이정재)이 다시 게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즌 1의 우승 이후 상금을 얻었지만 잔혹한 게임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훈은 3년 후 게임의 중심에 있는 '프론트맨'(이병헌)을 추적하기 위해 또다시 게임에 발을 들인다.

시즌 2는 기존 데스 게임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사회적 문제와 다양한 참가자들을 통해 더 깊은 이야기를 시도한다.

시즌 1에서 부각된 자본주의와 계급 불평등 문제는 이번 시즌에서도 이어지며 특히 젊은 세대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추가됐다.

참가자들은 임신, 암호화폐, 잘못된 정보 등으로 인해 게임에 휘말리며 현대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드러낸다.

외신 반응은 뜨거운 관심 속에서도 평가가 분분하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시즌 2는 자본주의 착취와 도덕적 약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며, 등장인물들의 공포와 갈등을 생생하게 그렸다"고 호평했다.

또한 "새로운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의 층위가 더욱 풍부해졌다"며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버라이어티는 "이번 시즌은 작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타인에게 폭력을 가할 때 발생하는 비극을 효과적으로 묘사한다"고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예고 영상 중 한 장면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반면 타임지는 "시즌 2의 몇몇 에피소드가 지루하고, 불필요한 캐릭터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새로운 게임 역시 시즌 1의 충격적인 장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신선함이 부족하다. 시즌1의 재탕처럼 느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타임지는 "시즌 3의 티저 영상을 7시간 동안 본 듯한 느낌을 준다"며 서사 구조의 단조로움을 꼬집었다.

USA 투데이 역시 "후반부의 액션 장면과 클라이맥스가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시즌 2는 전작의 명성을 유지하려는 노력과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려는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즌 1은 2021년 공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한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2 역시 이러한 성공을 이어가려 하지만 일부 평가는 새로움과 본질 사이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새롭게 출연하는 출연자들의 연기에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특히 빅뱅 출신 최승현(탑)이 출연하며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이 된 이력이 다시 주목받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그의 캐스팅에 거부감을 나타냈고 논란 속에서 최승현은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식 스케줄에 불참했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최승현 캐스팅 결정에 대한 이유는 작품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다"며 해명을 전했다.

작품 속 최승현이 연기한 캐릭터는 약물 중독 래퍼 '타노스'로, 캐릭터 설정 역시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굳이 이러한 역할을 맡길 필요가 있었는가"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일부에서는 "예상보다 연기가 나쁘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중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출연한 탑(최승현)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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