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공개→'빅뱅 출신' 탑, 또 논란 왜?…홍보는 열심히 [엑's 이슈]

'오징어게임2' 공개→'빅뱅 출신' 탑, 또 논란 왜?…홍보는 열심히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12-26 20: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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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징어게임2'가 오늘(26일) 공개됐다. 공개 전부터 논란이던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오늘(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됐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

앞서 '오징어 게임2'에 마약 투약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탑(최승현)의 출연으로 우려를 샀던 바. 공개 직후부터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부정적 반응이다. 

지난 8월 '오징어게임' 시즌2 간담회 당시 황동혁 감독은 "최승현 배우는 캐스팅 하기로 했을 때 (마약 사건이) 꽤 시간이 지난 일이었고 이미 선고가 내려져 집행유예 기간이 끝났고, 그쯤 시간이 지났으면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해 캐스팅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현해 제 생각이 잘못됐을 수 있겠구나, 짧았구나 싶었다"라며 "그만큼 검증도 많이 했다. 검증을 했을 때 많은 노력과 재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승현 배우의 캐릭터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용기가 필요한 역할이다. 그래서 이 배우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검증도 많이 하고, 검증했을떄 많은 노력과 재능을 보여줬다"고 했지만, 마약 투약으로 유죄를 받은 탑이 약쟁이 래퍼 역할을 맡았다는 것에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다. 

예상된 논란 탓인지 탑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불참을 결정했으며, 이후 공식 포스터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았고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러나 공개 하루 전인 25일에는 개인 채널을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2 홍보는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D-1"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오징어게임2'를 태그한 뒤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넷플릭스와 '오징어게임2' 측으로부터 받은 유명 위스키, 피규어, 게임 초대장 등이 담겼다. 전세계가 기다린 '오징어게임2', 탑 출연과 관련 또다시 논란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6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연예계 활동 의지가 없다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사진=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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