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일부 기업 반대로 이전 무산 상황…광주시 규탄"
광주시 "노조 사무실 임차비 지원 부적정…법망 내에서 지원"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6일 "하남산단 내 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의 노조 사무실 이전을 반대한 광주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단 내 일부 기업의 반대로 사무실 이전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며 "광주시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광주시와 사무실 이전에 대한 실무협의를 이어왔다"며 "하지만 임대 계약 만료일을 한 달여 남겨둔 현재 어떠한 방안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정한 의미의 노사정 관계·역할·복지관으로의 이전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며 "소신이 있는 광주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이러한 노조 주장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 "그동안 노조 사무실 임차비를 지원해왔다"며 "하지만 부적정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임차비 지원을 중단한 것이다"고 밝혔다.
또 "법의 테두리 안에서 노조 활동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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