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김 의원은 본회의를 마친 후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표결에 참석할 것인지' 묻자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김 의원은 "(한 권한대행 탄핵) 찬반에 대해서는 더 깊게 고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탄핵안이 빨리 처리돼야 한다"며 "저는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그것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탄핵 사유가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한 권한대행이 탄핵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다시 여야 합의를 요구한 것이라면 한 권한대행에 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잡해진다. 총리의 자격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총리로 탄핵하는 것인지 권한대행을 탄핵하는 것인지에 따라서 150명이 필요한지 200명이 필요한지 여러 가지 복잡한 논의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맞는지에 한 번 더 검증해야 하는 시간을 갖고 27일 표결에 참여해 제가 내린 생각대로 투표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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