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 총리, 탄핵될 시 모든 조치 고려할 것"

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형 겸 국무총리가 탄핵되면 모든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18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당시 서울대병원 전원과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저희 당도 모든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생각"이라며 "지금은 야당이 먼저 모든 대화를 걷어찬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오늘(26일) 여·야·정 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했던 날인데 야당은 이날 시한을 걸어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을 발의하고 보고까지 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대화의 장을 없애버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헌법 주석과 과거 입법조사처의 200석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등 여러 자료를 볼 때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 나라 헌법과 법률에 기반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거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