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사장인데 중딩때문에 경찰불렀다.,,
얼굴이 마치 강아지처럼 생긴 개X만한 중딩놈이 떡하니 들어가
담배를 물면서 리니지를 하고 있길래 저 자식이 정신이 미쳤나 해서
다가가서 뒷통수를 한대 후갈겨 버릴려고 했는데
그래도 여기가 고위층 자녀들이 간혹 있는지라 최대한 겸손을 갖추어서
“손님, 좋은 말 할 때 끄시는게 어떻겠습니까?”
말을 올렸더니 그 중딩놈이
“위법은 아니잖아요?”
이러는거야… 하… 기가 차서…
“위법인지 아닌지 공권력의 맛을 한 번 보시겠어요?”
했더니 그놈이 내 눈을 쌩까고 모니터를 바라보며 마우스만 띡띡띡 거리는데
와 화딱지나서 바로 112 쳐불렀거든…
5분 후에 집 옆에 있는 파출소에서 경찰이 슬 오더니만
내가 저 후레자식 좀 과태료도 쳐 먹이고 학교에 연락도 하고 아작을 좀 내달라고 했지
그리고 내가 공권력의 힘으로 기회만 좀 주시면 대가리 한대 쌔려도 되냐고 했더니
경찰이 말하기를
“미성년자가 담배 피는 행위는 위법행위가 아니예요.. 다만 판 매장만 위법이죠.. 그렇게 하시면 사장님만 폭행죄 걸립니다… 참으세요… 저희는 그저 신고가 와서 담배 피는 현장 목격한 후 인지수사 정황 계기 보고하고 판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위법행위만 처벌조치하러 하려고 온겁니다… 그 정도로만 이해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말을 하면서 들어가는거야… 아 이 진짜
그래서 경찰이 그 중딩놈한테 가서 “학생, 지금 여기서 이러면 안됩니다. 어디 학교예요?”
그러더니 그 중딩놈이 또
“위법은 아니잖아요..??”
이러는거야… 와 진짜 돌아버리겠더구만
그 중딩놈이 말은 계속 하는데 쌩까고 쌩까고 그래서
경찰이 결국 담배만 어디서 샀는지 말해보라고 했지
근데 그놈이 재킷 안주머니에서 담배갑을 떡! 하니 올려놓더니
“옥션요.”
-_-.. ㅆㅂ… 보니까 쑥향 금연초… 담배갑이랑 똑같이 생기고 담배모양이랑 똑같이 생긴………..
중딩이 그러면서
“대한민국 어디에도 쑥 피우는 데 나이 제한 둔다고 규정 안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경찰 두명도 기가찬지 파출소에 전화해서
미성년자가 금연초 피면 판 사람은 불법인지 아닌지 알아보라고 전화하고
잠시 후에 판 사람도 산 사람도 모두 불법 아니란 답변 받고
그러면 이 공간에서 담배 핀 행위 자체는 처벌 안되냐고 내가 물어보니까
금연구역에서 흡연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처분을 하려면 담배를 펴야 되는데
금연초는 법적으로 담배가 아니라서 과태료도 안된다고…
“사장님, 무알콜 맥주 아십니까? 하이트 ZERO라고 있는데. 그거 경찰 저희도 깜빡 속습니다. 그거 법적으로 탄산음료거든요. 법적으로 정확하게 코카콜라랑 같은 신분인 음료인데. 허허. 콜라 먹는다고 애들 훈계할수도 없고. 이번 케이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혹시 문제 생기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요로코롬 하고 끝-_-….. 어이가 없어서 좀 더 자세한 설명 요구했는데… 어쨌든 그건 됐고…
경찰이 가기 전에 중딩놈이 말하기를
“이거 인권침해예요… 각오들 하시죠…”
아.. 진짜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
내가 이런 세상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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