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민지가 라디오에서 착용한 옷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후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지가 라디오에 착용하고 나간 옷이 이목을 집중받았다.
뉴진스 민지, 민희진 담긴 티셔츠 입었다.. "우리 잘했지?"
지난 25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뉴진스의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현정은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것을 의식한 듯, 뉴진스의 팀명을 말하지 않고 다섯 멤버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소개했다.
민지는 '민희진(MINHEEJIN)'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티셔츠에는 뉴진스 멤버들 사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민희진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또한 '맞다이로 들어와'라는 문구와 민희진이 방시혁에게 보냈던 '즐거우시냐고요'라는 멘트도 있었다.
뉴진스가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것과 관련, 어도어 측은 "회사와 논의하지 않고 아티스트가 독자적으로 출연을 결정하고 진행한 건으로, 회사는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뉴진스는 최근 개설한 SNS 계정에서 "우리 라디오 때 셀프 헤메(헤어, 메이크업)이야. 다들 잘했지"라고 알리기도 했다.
뉴진스 하니, 결국 눈물.. "상처 아물지 않은 느낌"
그런가 하면 이날 하니는 자작곡 '달링달링'을 부른 후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당시 저희가 되게 힘든 시기였다. 저에게 중요한 이유 때문에 쓴 곡이라서 어떻게 공개해야 할지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부를 때마다 힘들었다. 상처가 아물지 않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니는 "눈물이 나도 이해해달라"라며 눈물을 닦았고, 김현정은 "한해가 필름처럼 돌아가면서 복잡하고 그렇다"라며 제작진에게 "휴지 넉넉히 준비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를 보던 혜인도 눈물을 닦았다.
하니는 "영상을 찍을 때마다 힘들어서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멤버들에게 보여주고 어려웠다. 누구한테 영상을 보내주기가 상처가 되게 아직.."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현정은 감정이 북받친 하니를 보며 "아물지 않아서 그렇다"라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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