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iM뱅크(구 대구은행) 고객도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 조회, ATM(자동화기기) 등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iM뱅크 고객이 27일부터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우체국에서는 총 10개 은행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며 은행 창구가 없어 불편을 겪던 지역의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iM뱅크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를 맺고 27일부터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입·출금과 조회 등 iM뱅크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에 따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기업, 산업, 전북은행의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2년 11월에는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까지 제휴를 확대했고 지난 4월에는 경남은행 서비스를 오픈해 총 9개 은행 고객이 우체국을 통해 입·출금 등 금융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번 iM뱅크 서비스 시행으로 총 10개 은행의 고객이 우체국에서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융권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금융취약계층이 은행 업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체국이 금융서비스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체국이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국영 금융기관’으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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