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강등 위기 울버햄튼에 필요한 건 수비 보강이다. 1순위 타깃이 공개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랑스는 울버햄튼 최우선 타깃 케빈 단소 임대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의무 이적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 랑스는 단소를 내보내 선수단 임금을 줄이려고 한다. 장부상 수익을 위해 임대 수수료도 요구하고 있다. 단소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간절히 원하는 중이다. 울버햄튼은 단소 영입전에서 매우 앞서가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은 강등 위기다. 12경기를 치러 3승 3무 11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게리 오닐 감독이 나가고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했다. 페레이라 감독이 오고 울버햄튼은 승리를 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수비를 안정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스트란 요르겐 라르센, 마테우스 쿠냐, 그리고 황희찬이 있지만 수비는 처참한 수준이다.
벌써 40실점에 도달했는데 프리미어리그 팀 최다 실점 1위다. 꼴찌 사우샘프턴보다 4실점이나 더했다. 예르손 모스케라, 산티아고 부에노 등 수비진 부상자도 많다.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이 있지만 활약이 저조하다.
수비 보강이 필요한 울버햄튼은 1월에 단소 영입을 노린다. 단소는 아우크스부르크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7년 1군에 데뷔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뛸 때 구자철과 호흡했다. 구자철과 같이 뛴 경기가 30경기가 된다. 로테이션 멤버로 뛴 단소는 사우샘프턴, 뒤셀도르프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랑스로 이적했다. 랑스에서 핵심 수비수로 뛰었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3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엔 35경기 1골 2도움이다. 센터백으로 뛰는 걸 고려하면 공격 포인트가 상당하다. 랑스 돌풍 중심에 서면서 찬사를 받았고 나폴리 등 유럽 유수의 클럽들과 연결됐는데 랑스와 재계약을 하며 남았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랑스에 남은 단소를 울버햄튼이 노린다. 랑스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재도전을 원한다. 단소가 들어오면 울버햄튼 수비 리더 역할을 맡을 것이다. 강등 위기 울버햄튼을 구할 신의 한수 영입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