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중개사무소는 전월(806곳) 대비 37곳 감소한 769곳이다.
올 들어 11월까지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중개사무소는 9401곳으로 조사됐지만 폐업은 1만1776곳으로 집계돼 문을 닫은 공인중개소가 2375곳 더 많았다. 휴업한 1301곳의 중개사무소 까지 포함하면 폐·휴업 합계는 1만3077곳에 달한다.
개업중개사 수도 계속해서 하락세다. 11월 말 기준 누적 개업중개사 수는 총 11만2321명으로 전월(11만2675명) 대비 354명 줄었다.
이는 개업중개사가 가장 많았던 2022년 6월(11만8952명)과 비교해 6631명 감소한 수치이며 전월 대비 개업중개사 수가 소폭 늘었던 2023년 2월(11만7923명) 이후로는 21개월 연속 하락세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른 부동산 매매거래량 급감 여파가 중개사무소 휴·폐업과 개업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
이밖에 자격증 시험 응시자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26일 시행된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15만4699명으로 전년(20만59명)과 비교했을 때 4만5360명 줄고 2022년(26만4394명)과 비교하면 10만9695명 줄었다.
응시자가 2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고 2016년(18만3867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응시자가 줄면서 합격자도 동반 감소했다. 2021년과 2022년 합격자는 각각 2만6915명, 2만7916명이었지만 올해는 1만5301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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