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만원 할부 하세요?"… 1박2일 '여자친구' 서비스 보니

"198만원 할부 하세요?"… 1박2일 '여자친구' 서비스 보니

머니S 2024-12-26 15:5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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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고재영이 성탄절을 앞두고 1박2일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재영' 갈무리 유튜버 고재영이 성탄절을 앞두고 1박2일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재영' 갈무리
구독자 7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고재영이 성탄절을 앞두고 1박2일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를 공개해 화제다.

유튜버 고재영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렌털비 얼마나 나올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약 16분짜리 영상에는 그가 렌털 여자친구와 1박2일 동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애인 대행 서비스는 전화로 이용하고 싶은 날짜와 시간, 만나고 싶은 여성 스타일을 말하면 예약할 수 있다. 비용은 시간당 6만원이다.

고재영과 만난 여성은 개인 정보를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데이트 첫날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데이트를 즐긴 고재영과 여성은 간단하게 식사하고 공방에서 커플링을 맞췄다. 또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숙소인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여성은 잘 시간이 되자 캠핑장이 아닌 근처 숙소로 갔다. 숙소도 고재영이 예약했다. 이튿날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유튜버 고재영이 성탄절을 앞두고 1박2일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재영' 갈무리 유튜버 고재영이 성탄절을 앞두고 1박2일 '애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재영' 갈무리
1박2일 동안 데이트 이후 고재영은 "(데이트) 예상이 전혀 안 됐는데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1박2일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내가 처음에 갖고 있던 선입견도 솔직히 많이 깨졌다. 그냥 재밌는 친구와 같이 논 느낌"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또 고재영의 렌털 여친으로 함께 한 여성은 "이렇게 헤어지는 게 아쉽다. 꿈 같은 시간이었다. 추억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함께 만든) 반지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여성은 "별것 없다. 이상하게 볼 수도 있지만 손님 중 이상한 사람은 없고 나 또한 이상한 사람도 아니다. 모두가 귀한 집 아들 딸이다"라며 자신의 직업을 둘러싼 선입견에 대해 해명했다.

데이트하는 동안 고재영에게 말을 편하게 한 여성은 결제할 시간이 되자 높임말을 썼다. 그는 카드 결제기에 198만원을 입력한 뒤 "할부하시냐. 사인 한번 해달라"라고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제 전까지는 훈훈하다고 생각했는데 결제 198만원 듣는 순간 꿈에서 확 깬 느낌" "일반적인 데이트라면 추억과 감정이라도 쌓일 텐데 이건 결제하면 끝이네" "단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크다" "잠은 각자 잤는데 그 시간은 빼줘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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