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KT&G는 향후 20년간 연간 최대 8.8GWh의 재생전력을 공급받아 전력 사용량의 4.5%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5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T&G는 PPA 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2023년 KT&G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020년 0.1%에서 19%로 급증했으며, 2024년에는 21%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강희 KT&G 기술운영실장은 "KT&G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2045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으며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4 한국 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