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집수리 근황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동동주주'에는 '여러분 저 이사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서동주는 서울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을 리모델링 중이다. 그는 꾸준히 현장에 가고 있다며 "조금 발전이 있는 것 같아 소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두 달 만에 마무리 되어가는 집 공사에 "담을 1차로 쌓았다. 흰색으로 다 칠했다. 현관부터 다시 만들어야 돼서 계단이 없다. 오늘은 페인팅, 도장, 화장실 타일 작업을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관에서 들어왔을 때 보이는 벽은 구름 타일을 할 거다. 신발장도 만들어졌다"라며 벽 중간에 뚫려있는 독특한 형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들어왔을 때 답답해서 신발장 위를 뚫었다"라고 설명했다.
수납장부터 팬트리까지 직접 짜서 만드는 등 서동주의 손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는 UV코팅이 된 자작나무 소재를 사용했다며 "가격이 좀 나간다. 보통 합판보다 3배 정도 한다. 이렇게 비쌀 줄 알았으면 그냥 합판으로 하는 건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소개한 2층은 확 트인 통창뷰로 서동주는 "뷰가 너무 좋다. 이 창문은 열리지 않는다. 위험할 수 있고 3중 창문이라 무겁다. 대신 큰 창문은 열 수 있다"라며 옆에 위치한 창문을 소개했다. 발코니도 있다며 "식물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 전체를 순수 내추럴페인트로 칠했다며 "무광이다. 먼지가 잘 타서 집에서 쓰기엔 좋지 않다는 의견을 알고 있다. 아무래도 친환경 페인트라 그렇다. 그래도 건강에 좋은, 페인트 냄새가 아예 안 난다. 거의 안 난다. 건강에 덜 위험한 걸 하고 싶었다. 그래도 벽은 저광, 반광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신발장도 직접 맞춤 제작했다는 서동주는 "가구 제작은 비싸고 번거로운 작업일 수 있지만 원하는 모양으로 할 수 있어서 좋다. 너무 뿌듯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영상 말미, 이사 4일 전 서동주는 "일요일이 이삿날인데 현재 난간도 없고 변기도 샤워기도 담도 현관으로 들어가는 간이 계단조차도 대문도 아무것도 없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라며 마무리되지 않은 집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동주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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