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비니시우스? 필드골 최강자는 뜻밖의 인물… 후보 출장하면서 골 행진 이어가는 쇠를로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레반도프스키? 비니시우스? 필드골 최강자는 뜻밖의 인물… 후보 출장하면서 골 행진 이어가는 쇠를로트

풋볼리스트 2024-12-26 15:18:42 신고

3줄요약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아니다. 2024년 스페인 라리가에서 필드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였다.

올해 라리가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2023-2024시즌부터 2024-2025시즌 전반기까지 1년 반 동안 라리가에서 가장 필드골이 많았던 선수를 집계한 결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스트라이커 쇠를로트가 31골로 1위였다. 쇠를로트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23골을 몰아쳤고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로 이적해 8골을 더했는데 페널티킥이 한 골도 없었다.

뒤를 잇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경우 같은 기간 라리가 득점은 35골로 더 많지만 페널티킥을 제회하면 29골로 줄어든다. 이 기준으로 보면 레알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레알 윙어 비니시우스는 20골이다.

쇠를로트가 얼마나 내실 있는 스트라이커인지 보여주는 기록은 출장시간 대비 득점도 있다. 쇠를로트는 아틀레티코에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출장시간은 전체 경기 시간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18경기 모두 뛰긴 했지만 선발로 7경기, 교체로 11경기 출장했기 때문이다. 조커 요원이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이 많을 뿐 아니라 순도 역시 높았다. 특히 최근에는 헤타페전 1-0 승리, 선두를 바꾼 바르셀로나전 2-1 승리 모두 한 골 차로 이겼는데 두 번 다 쇠를로트가 후반 교체투입돼 득점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주전 공격진도 잘 해주고 있지만 앙투안 그리즈만은 7골, 훌리안 알바레스는 5골로 쇠를로트의 결정력을 따라가지 못한다.

29세 쇠를로트는 지금이 확실한 전성기다. 여기까지 많이 돌아왔다. 어려서부터 194cm 신장과 체격조건이 돋보이는 스트라이커 유망주였지만 자국의 로젠보리, 보되글림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과 달리 서유럽 무대에 도전해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2018년 잉글랜드 크리스털팰리스로 이적했다가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벨기에 헹크로 임대된 뒤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되면서 득점력을 되찾고 2019-2020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다시 가능성을 본 독일 RB라이프치히가 2020-2021시즌 영입했는데, 이때는 또 적응에 실패했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쇠를로트와 황희찬 등 공격진 중에서 아무도 10골을 넘기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침내 빅 리그에 정착한 건 2021년부터 스페인 무대를 밟으면서부터였다. 레알소시에다드 첫 시즌은 부진했지만 두 번째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마침내 빅 리그에서 10골 이상 넣는 공격수가 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23골,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8골을 기록하며 날로 성장하고 있다.

쇠를로트는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가 딱히 노린 선수도 아니었다. 원래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득점왕이었던 아르템 도우비크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우비크가 이탈리아의 AS로마를 택하면서 차선책으로 쇠를로트를 영입했다. 당시만 해도 알바레스에게 묻힌 영입이었지만 지금은 선두 경쟁의 중심이 됐다. 아틀레티코는 18라운드 현재 1위에 올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