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도는 청주∼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전 구간을 내년 12월까지 조기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력으로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1990년대 초 개통한 청주∼제천 간 국도의 차량 정체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일부 구간을 신설하거나 기존 도로의 선형을 개량하는 자동차전용도로 개설 사업으로 2017년부터 공사가 진행됐다.
신설 구간은 총 57.8km이며, 전체를 4개 구간으로 나눈 가운데 고속화 도로망이 구축되고 있다.
도는 증평군 도안면 동양시멘트∼음성군 원남면 보천교차로 구간 등 제1구간 일부(11.2㎞)를 이달 말 우선 개통할 방침이다.
나머지 잔여 구간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전 구간 개통 시 충북도청에서 제천시청까지 통행시간은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북부권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밑거름이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도약을 뒷받침할 중요한 교통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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