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공룡 발자국 '경상사우로푸스'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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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공룡 발자국 '경상사우로푸스'로 변경

연합뉴스 2024-12-26 14:2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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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브론토포두스'와 차이…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 김경수 교수 연구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진주교육대학교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는 1997년 진주시 진성면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서 발견된 목 긴 초식 공룡 발자국 명칭을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에서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인 김경수 교수는 최근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 발자국 명칭을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로 변경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브론토포두스'는 용각류 공룡 중 하나인 '브론토사우루스'와 발이라는 의미의 '포두스'를 합친 말이다.

'펜타닥틸루스'는 5개의 앞 발가락이라는 의미다.

김 교수 연구팀은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의 발자국 형태 등이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용각류 공룡의 발자국과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브론토포두스라는 이름을 '경상사우로푸스'라고 새로 붙였다.

'경상사우로푸스'라는 명칭은 경상도 지역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 발자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일 출간된 공룡 발자국 전문 서적 '척추동물 생흔화석학: 사족보행 척추동물 발자국과 보행렬'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경상사우로푸스'는 용각류 공룡의 이동 방식과 생태적 적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하다"며 "앞발과 뒷발의 발가락 자국이 매우 선명하기 때문에 용각류 발가락 골격 배열과 발 모양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 경상사우로푸스 펜타닥틸루스

[진주교육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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