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상덕 기자 = “큰길은 그나마 낙엽 청소가 돼 있지만 작은 길에는 낙엽 청소가 안돼서 다니면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치워주니 다니기 안전해졌어요.”
16일 노원구 당현천변에서 낙엽을 수거하던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신규수·이하 서울동부지부 봉사자의 모습을 지켜본 한 시민이 이같이 말했다.
서울동부지부는 이날 노원구 당현천 일대에서 ‘자연아 푸르자’ 낙엽 대청소를 실시했다. 총 4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겨울철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낙엽 약 6250ℓ를 수거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이다.
서울동부지부는 노원구민들 사이에서 당현천변이 걷기 좋은 산책로로 알려졌지만 낙엽과 쓰레기가 방치돼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집중 수거했다.
특히 휠체어를 사용하는 한 주민은 “낙엽과 쓰레기가 많아 당현천변을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봉사자들이 나서줘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구청에서도 작은 길의 낙엽까지는 신경 쓰지 않았는데 봉사자들이 나서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동부지부 관계자는 “구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해 안전하게 통행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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