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25일 방송에서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며 아들 시우의 특별한 영어 교육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림과 신민철의 33개월 된 아들 시우가 등장했다. 혜림은 “시우 엄마이자 방송인 가수 우혜림입니다. 시우는 33개월로, 영어 듣기를 생활화하고 있다”라며 시우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신민철은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신민철입니다. 우리 아들은 제 체력과 엄마의 지성을 닮은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부부는 아이의 미래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신민철은 “아들의 끼와 체력을 살려 액션 배우로 키우고 싶다”라고 말한 반면, 혜림은 “저는 시우를 신사로 키우고 싶다. 남편과 아이가 노는 걸 보면 정글 속 원숭이 같다. 저는 ‘위대한 개츠비’ 같은 젠틀맨을 꿈꾸고 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시우는 이미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33개월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언어 능력을 보여줬다. 혜림은 “저는 어린 시절 홍콩에서 자라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하지만 한국에서 영어 환경을 조성하는 건 쉽지 않더라. 그래서 영어 유치원 대신 ‘엄마표 교육’을 선택했다. 이렇게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장동민이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김준호는 아들 은우에게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배려하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진다”라며 소중한 가르침을 전했고, 은우는 “아름다운 세상이 온다”라고 답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장동민의 강원도 원주 집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파티는 스크린 골프, 노래방, PC방,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장동민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꼭 도시에 가서 기분을 낼 필요는 없다. 시골식 크리스마스를 준비했다”라며 거실을 아기자기하게 꾸민 모습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요리 준비 중 닭 손질에 도전한 장면에서는 29개월 지우의 용감한 모습이 돋보였다. 이를 본 김준호는 “은우야, 너는 나중에 지우랑 결혼하면 좋겠다. 내가 본 29개월 여자아이 중 가장 용감하고 똑똑하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반면 은우는 뒤로 물러나며 겁먹은 모습을 보여 김준호에게 “아빠를 닮았다”라는 농담 섞인 평가를 받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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