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 시각) BBC 등에 따르면 하와이에 착륙한 미국 여객기의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쪽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bluestork-shutterstock.com
하와이 마우이 경찰은 전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륙해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202편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항공기 이륙 직후 바퀴 부분이 접혀 들어가는 동체의 일부분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따르면 시신은 보잉 787-10 기종인 이 여객기의 뒤쪽 랜딩기어 수납공간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과 어떻게 여객기 랜딩기어 수납공간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보잉 757-200기종 여객기 이륙 후 랜딩기어의 바퀴가 떨어지는 사고 발생. / 유튜브 'YTN'
한편 지난 7월에는 항공기 이륙 후 랜딩기어의 바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블룸버그통신과 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보잉 757-200기종 여객기가 이달 8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이륙한 뒤 기체에서 바퀴를 떨어뜨렸다.
이후 유나이티드항공은 “바퀴가 LA에서 회수됐다"고 밝혔다.
국내선 항공편인 이 여객기는 목적지인 콜로라도주 덴버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승객 174명과 승무원 7명 가운데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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