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투자'…차별점 없는 NH투자증권 새광고

'연금=투자'…차별점 없는 NH투자증권 새광고

AP신문 2024-12-26 12:06:34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평가 기간: 2024년 12월 13일~2024년 12월 20일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투자'와 '연금' 키워드를 강조한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투자'와 '연금' 키워드를 강조한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18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NH투자증권이 지난 12월 4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젊은 직장인 타깃으로 퇴직연금 투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지하철에 서서 창밖을 보고 있던 한 여성이 광고를 보고 "이제 연금도 투자?"라며 화두를 던집니다.

이후 질문과 답이 이어지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이때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며, 사무실에서 창밖의 비행기, 기내에서 우주로 배경이 확장됩니다.

질문의 답은 결국 '퇴직연금 투자가 중요하며, N2에서 편안하게 투자를 관리받자'는 메시지로 수렴됩니다.

마지막에도 '투자의 차이가 연금의 차이, 이제 연금도 투자다'라고 '투자'를 강조하며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신선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김동희: 화려한 연출로 본질을 들여다보기 어렵다

김진희: 집중력을 높이는 연출과 구조적으로 탄탄했던 광고

이정구: 12월, 퇴직연금 전쟁 시작

전혜연: 광고의 의도가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정수임: 일관성 있는 메시지, 알겠어요 할게요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NH투자증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NH투자증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점차 확장되는 배경이 돋보인다며 예술성 시각 부문에 3.7점을 부여했습니다.

명확성이 3.5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호감도는 3.3점을 받았습니다.

창의성과 예술성 청각 부문은 3.2점을 획득했습니다.

총 평균은 3.4점으로 전반적으로 평이한 점수대를 기록했습니다.

일관적 메시지 강조, 효과적이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빠른 화면 전환과 점층적인 배경, 일관적인 메시지 강조로 소비자에게 무난하게 다가갈 수 있는 광고라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연금을 아이의 성장에 비유한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연금을 아이의 성장에 비유한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퇴직연금 가입할 때 분명 설명을 들었지만, 안정성이 높은 대신 수익율은 가장 낮은 유형을 신청하고 후회했다. 바로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광고가 아닐까.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대신 상품 자체에 집중하고, 퇴직연금 투자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제시한다. 일상적 장면을 컷으로 연결시켜 집중도를 잃지 않게 했으며, 비행기를 멀리 바라보는 입장에서 비행기 안, 우주까지 이어지는 연출은 마치 단계별로 보는 연금 투자의 이점을 말해주는 것 같다. 광고의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고, '알아서 크지 않으니까 효율적으로 실천하라'는 메시지를 쉽고 깔끔하게 전달한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7)

첫부터 끝까지 장면 사이가 긴밀하게 연결돼 소비자들이 노력하지 않아도 끝까지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만들었다. 장면 사이사이에 의문문을 삽입해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서비스의 장점을 센스 있게 잘 드러냈다. 다소 역동적인 장면들이 빠르게 전개돼 시선이 분산될 수 있는 우려가 있지만 점층적으로 나타내고자 바를 구조적으로 잘 표현했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4.0)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우주를 배경으로 N2 어플 화면을 보여준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우주를 배경으로 N2 어플 화면을 보여준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투자의 차이가 연금의 차이를 만든다'와 '연금은 알아서 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연금 투자와 적극적인 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소비자가 모바일을 활용해 'N2' 퇴직연금을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받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 눈에 띄는 자막 팝업도 효과적으로 어필했고, 연금 상품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무난하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광고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2)

'연금도 투자라는 메시지가 점진적으로 전달되며, 그 과정에서 질문이 우주로 날아가거나 답을 우주에서 찾는 등의 연출이 사용된다. 이런 접근은 이제 신선한 느낌을 주지 않지만, 자막, 화면 효과, 그리고 징글 등 여러 요소가 적절히 섞여 진부함을 피하고 있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3.3)

차별점 보이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NH투자증권만의 차별점이 보이지 않고, 메시지의 연결고리가 빈약하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연금도 투자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87]  '연금도 투자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사진 NH투자증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연말만 되면 펼쳐지는 퇴직연금 전쟁.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 몇 년 전부터니, 타깃들에게 '퇴직연금=투자'라는 개념은 이미 정립된 공식일 터. 그렇다면 'N2'만의 혜택과 서비스를 차별화되게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0)

'알아서 크는 연금은 없으니까'라고 타깃에게 어필되는 문구로 시선을 끈다. 그런데 결국 '알아서 투자를 해준다'는 논지로 연결돼 타깃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연결이 어색하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0)

 ■ 크레딧

 ▷ 광고주 : NH투자증권 

 ▷ 대행사 : 딥다이브컴퍼니 

 ▷ 제작사 : 뮤지엄컨텐츠 서울밤 픽쳐스 

 ▷ CD : 유현덕 

 ▷ AE : 임윤경 박세권 

 ▷ CW : 김지훈 신인수 독고휘 

 ▷ 아트디렉터 : 홍수아 

 ▷ 감독 : 오월 

 ▷ 조감독 : 김태리 

 ▷ Executive PD : 홍지연 

 ▷ 제작사PD : 김이환 

 ▷ 촬영감독 : 강종택 

 ▷ 조명감독 : 박준희 

 ▷ 아트디렉터(스텝) : 강소희 

 ▷ 메이크업/헤어 : 차윤경 

 ▷ 스타일리스트 : 현효진 

 ▷ 모델에이젼시 : 레디엔터테인먼트 

 ▷ 편집실 : 편집인 

 ▷ 2D업체 : 더퍼스트게이트 BOLD 

 ▷ 3D업체 : 더퍼스트게이트 

 ▷ ColorGrading : 남색 

 ▷ 녹음실 : 안녕낯선사람뮤직앤사운드 

 ▷ 오디오PD : 안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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