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은퇴 언급 "연봉=5000만원 공개되고 욕 먹기도…" (라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라디오스타' 충주맨(김선태 주무관)이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져 god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겸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충주맨은 과거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이 넘을 경우 은퇴를 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 "은퇴라는 게 충주를 떠난다는 게 아니라, 충주시에서 연착륙하고 싶다, 다른 부서로 가고 싶다는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그는 "위기가 있는 게, 지금 시장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다"면서 "제가 시장님 편은 아닌데, (시장님) 편처럼 보인다. 그래서 약간 순장 위기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금 구독자가 76만명인데, 100만명이 아니어도 시장님 임기 전에 다른 업무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민원대나 읍면동 사무소, 박물관 등의 업무를 맡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내가 보니까 방송을 통해서 딜을 하는 거다. 어떤 시장이 오든 내 가치를 다시 봐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충주맨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에서 연봉이 강제로 공개된 바 있다. 충주맨은 "다른 출연자 중엔 15억 이상인 분도 있고 5억 이상인 분도 있었는데, 그게 이슈가 됐다"면서 "어떤 분은 '충주맨 월급 너무 적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반대로 '뭘 했다고 5000만원이나 받냐'고 욕을 하고 화를 내시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라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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