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식 기자] 전남 화순군이 2024년 1월 이후 태어나는 출생아는 1인당 8260만원이 넘는 현금성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첫째 아이는 3940만원, 넷째 아이 이상은 5010만원을 받았지만, 2024년생부터는 출생기본수당이 더해져 첫째 아이 8260만원, 넷째 아이 이상 9330만원의 지원금을 18세까지 중단없이 수령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화순군에서는 ▲출산양육지원금(첫째·둘째 230만원, 셋째 690만원, 넷째 아이 이상 1150만원)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출생아 건강관리비 20만원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셋째 아이 이상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 ▲부모 급여 월 75만원 ▲아동수당 월 10만원 등 현금성 지원과 함께 ▲임산부 영양제 지원 ▲출생 축하용품 지원 ▲영유아 영양제 지원 ▲임부 건강관리물품 지원 ▲출산 준비용품 지원 등 34만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화순군 출생기본수당이 더해진다.
202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 화순군에 출생신고 후 계속 거주하는 아동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하는데 부모와 아동이 타 시·도로 전출하지 않는 한 총 43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아이를 낳으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현금성 지원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이 가장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지만 당사자가 신청해야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여 꼼꼼히 챙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00년 뒤 미래를 위해 보육과 교육의 책임을 화순군이 나눠 가짐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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