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가계대출 사상 처음 9500만원 돌파…2금융권 연체율, 6년 새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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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가계대출 사상 처음 9500만원 돌파…2금융권 연체율, 6년 새 16%↑

코리아이글뉴스 2024-12-26 11:3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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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당 가계대출이 1억원을 육박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특히 2금융권 연체율은 2.18%에 달했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9505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3분기(8222억원)와 비교해 6년 새 15.6%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을 시작한 이후를 살펴보면 2021년 3분기 말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9311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 9395억원으로 증가한 후 이듬해 1분기 9376억원으로 감소했지만 2분기에 다시 9410억원으로 증가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 3.25%에서 3.5%로 올린 후 올해 10월 0.25%포인트 인하할 때까지 1년 9개월간 3.5%를 유지했는데 지난해의 경우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이 1분기 9334억원, 2분기 9332억원, 3분기 9333억원 등으로 9330억원대에 머물며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기간 전체 가계 대출잔액 또한 1분기 1845조3000억원, 2분기 1845조7000억원 등으로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바뀌며 올 3분기 187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가계대출 연체율은 0.95%로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권은 0.36%을 유지했지만, 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여전사·보험사 등 비은행권은 2.18%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9년 3분기(1.93%)와 비교 시 12.95%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은 각각 18조1000억원, 1.7%로 나타났다. 2020년 3분기(5조3000억원·0.68%)과 비교하면 각각 241.5%, 150.0% 치솟았다.

박성훈 의원은 "우리 경제의 뇌관인 가계대출이 급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관리하고 취약층의 가계 빚 경감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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