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안산시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반부패 시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를 종합해 5등급으로 나눈다. 올해는 총 716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으며, 안산시는 기초지자체 75개 시 중 2등급을 획득했다. 같은 유형 내에서 1등급 기관이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성과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특히 안산시는 ▲공공 재정 부정수급에 대한 자체 점검 노력 ▲반부패 시책 사례 공유와 확산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반부패 정책의 실효성을 증명했다. 또한,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갑질 행위 근절 노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안산추진단’의 활동이 있다. 올해 초 구성된 추진단은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 개선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산하 공공기관 통합 채용 ▲수의계약 총량제 확대 ▲직원 소통의 날 운영 등 구체적인 제도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민근 시장은 “다가오는 2025년에는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반부패와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시민 중심의 공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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