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이 2025년 새해 토트넘홋스퍼의 4대 과제 중 하나로 손흥민 경기력 회복을 꼽았다.
27일(한국시간) 오전 0시부터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노팅엄포레스트 대 토트넘홋스퍼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 돌풍의 팀 노팅엄은 경기를 4위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토트넘은 11위로 떨어져 있다. 중상위권이 엄청나게 두터운 이번 시즌 특성상 노팅엄과 토트넘의 승점차는 8점으로 그리 크지 않다. 토트넘이 당장이라도 상승세로 돌아서 연승을 달린다면 매주 순위를 쭉쭉 올릴 수 있는 시즌이다. 스스로 상승세를 이끌어냈을 때의 이야기다.
2024년을 맞이하면서 위 매체는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던져진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각각 ‘일관성’ ‘손흥민의 컨디션 유지’ ‘선수단 부족’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대체자‘다.
그 중 손흥민 관련 항목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시즌을 잘 풀리지 않고 있다’며 경기력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9월 말과 10월 초에 걸쳐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부상 전이든 후든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종종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장의 상대 진영(파이널 서드)에서 영향력을 거의 미치지 못하는 경기들이 있었다. 브레넌 존슨과 도미닉 솔랑케가 각각 10골(컵대회 포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인 것과 달리 손흥민의 골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새해는 곧 2024-2025시즌의 후반기를 의미한다. 후반기 반전을 위해 손흥민의 경기력 회복이 필수라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2015년 이적해 온 뒤 구단의 핵심선수가 된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에서 활약해 줘야 2025년이 토트넘의 성공적인 해로 남을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문제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손흥민은 리그 5골 6도움, 컵대회 포함 7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측면에서 준수하다. 최근 주전경쟁 자체가 힘들어진 존슨을 들먹이는 건 손흥민을 비판하기 위한 기사에 짜맞춘 내용으로 보이기도 한다.
다만 손흥민의 평균적인 경기력이 여전히 토트넘 내 상위권이라 할지라도, 팀내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손흥민의 기대치에 비하면 저조했다는 점,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은 이야기할 만하다. 손흥민은 애초에 존슨이나 솔랑케와 비슷한 경기력으로는 만족하기 힘들 정도로 ‘클래스’가 높은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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