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월1일부터 ‘현금 없는 버스’ 전면 시행

인천시, 1월1일부터 ‘현금 없는 버스’ 전면 시행

경기일보 2024-12-26 10:1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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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버스 전면 시행 안내문.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2025년 1월1일부터 ‘현금 없는 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현금 없는 버스’는 버스 승차 시 현금이 아닌 교통카드를 이용, 시민 편의와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정책이다. 앞서 3차례 시범운영한 결과 현금승차비율이 지난 2022년 1.68%에서 2024년 0.086%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시는 시민 대다수가 교통카드 이용에 익숙해졌다 판단하고 전면시행을 결정했다.

 

현금 없는 버스는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 194개에 한정해 적용한다. 노인의 현금 이용이 많은 강화·옹진 등의 노선은 추후 모니터링을 거쳐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을 위한 대안도 마련했다. 버스에 마련한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요금납부 안내서를 통해 계좌이체 할 수 있다. 또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으로 현금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과 운수종사자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운행 중 현금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행지연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전면 시행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홍보 및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없는 버스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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