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이자 유명 정치 인플루언서인 고든 창 변호사가 이에 대해 "민주주의 종식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24일 12시 42분에 자신의 SNS 'X'에 글을 올리고,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고든 창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이 합법적으로 수행한 조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제 대한민국을 완전히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민주주의를 종식시키려는 시도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후 창 변호사는 앞선 글을 올린 6분 후인 12시 48분에 추가 트윗을 올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지금이 바로 거리로 나가 싸우지 않으면 자유를 잃는 순간입니다"라고 한국 국민을 향해 호소했다.
창 변호사가 올린 트윗에 댓글을 단 해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의 민주당은 북한과 중국에 영혼을 팔았다",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 공산주의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현 정치 상황을 함께 우려했다.
한편, 앞선 24일 오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시간을 지연해 내란을 지속하고 있다"며 "탄핵 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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