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연구팀 "화재 위험 줄이고 수명 늘린 리튬 배터리 개발"

DGIST 연구팀 "화재 위험 줄이고 수명 늘린 리튬 배터리 개발"

연합뉴스 2024-12-26 09:49:13 신고

3줄요약
김재현 박사(뒷 줄 맨 오른쪽) 연구팀 김재현 박사(뒷 줄 맨 오른쪽) 연구팀

[DGIST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에너지환경연구부 김재현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명을 늘린 새로운 리튬 금속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배터리는 '삼중층 고분자 고체 전해질' 기반으로 기존 고분자 고체 전해질 배터리가 구조적 한계로 전극 접촉이 불완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개선했다.

또 반복된 충전·방전 과정에서 리튬이 나뭇가지처럼 자라나 배터리 연결 이상이나 화재·폭발을 일으키는 일명 '덴드라이트' 문제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새로 개발한 배터리는 1천번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도 약 87.9%의 성능을 유지해 기존 배터리(70∼80%)에 비해 내구성도 크게 개선됐다. 또 불이 붙어도 스스로 꺼지는 특성이 있어 화재 위험도 줄였다.

DGIST 관계자는 "이 배터리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처럼 소형 기기에서 전기차 같은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