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허쥬마는 지난달 일본 시장점유율 74%를 기록했다. 허쥬마는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 점유율을 넘어선 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는 동시에 현재는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 제품과 격차를 벌렸다는 게 셀트리온 설명이다.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올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배 정도 상승한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늦게 상업화된 후발주자임에도 출시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일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에 힘입어 39%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는 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제품들 역시 일본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신규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시장인 일본에서 허쥬마를 비롯해 출시된 모든 제품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일본에 출시될 후속 제품들 역시 유의미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판매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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