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개당 290원짜리 초저가 캡슐커피 '290 블렌드 캡슐커피'(10개입)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원두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70% 오르면서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인스턴트 커피 업체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그램(g)당 단가는 58원으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나 e커머스 PB(자체브랜드) 상품은 물론 균일가 생활용품점에서 파는 캡슐커피보다 저렴하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브라질, 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산 원두를 적절히 블렌딩 해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단맛의 밸런스와 부드럽고 풍부한 크레마를 즐길 수 있다.
CU는 국내 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지난 1년간 협력사와 함께 원두 가격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원두 수매를 진행했다. 특히 즉석원두커피 get커피에 들어가는 브라질, 콜롬비아산 원두를 이번 캡슐커피 물량과 더해 대량 구매함으로써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원가를 절감했다.
또 생산라인 변경 없이 제조사의 기존 라인을 사용하며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는 등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췄으며,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과감하게 자체 마진까지 최소화해 초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CU는 생활 물가가 전방위로 오르면서 파격적인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생활 물가가 전방위로 오르면서 파격적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는 만큼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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