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강인을 떠나 손흥민에게 간다?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이 현재 뛰고 있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SPG) 공격수를 영입할 거라는 이적시장 유력 전문가 소식이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방송에 출연해 이적시장을 전망하면서 PSG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랑달 콜로-무아니가 올 겨울 임대 혹은 이적 형태로 다른 팀에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가 거론한 곳은 3팀인데 그 중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토트넘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콜로-무아니에게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잉글랜드 두 팀인 토트넘과 리버풀, 그리고 독일 라이프치히"라면서 "토트넘에 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1998년생인 콜로-무아니는 낭트(프랑스)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거쳐 지난해 여름 이강인과 비슷한 시기에 PSG에 입성했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인 그는 2021-2022시즌 낭트의 프랑스컵 우승을 이끈 뒤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크게 성장했다. 2022-2023시즌 1년을 뛰었는데 공식전 46경기에서 23골을 터트린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 프랑스 대표를 거쳐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백업으로 활약했다.
상승세를 인정받아 1년 만에 PSG를 통해 고국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PSG에서 입지는 탄탄하지 않다. 이적 첫 시즌 40경기 9골에 그치더니 이번 시즌에도 14경기에 나서 리그1 2골에 그치는 중이다. 스트라이커 자리를 이강인에 뺏기기도 했다. 이강인이 제로톱 시스템의 가짜 9번처럼 움직였다.
'프랑스 1강' PSG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이강인 혹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다. 최근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원톱을 보기도 한다.
마침 토트넘도 스트라이커 백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도미니크 솔란케를 1100억원 주고 지난여름 데려와 나름대로 효과를 보는 중이지만 그가 부상으로 빠진 경우가 두 차례나 있었다.
브라질 전 대표 히샬리송이 스트라이커를 할 수 있지만 이번 시즌 내내 부상에 자기 관리 실패까지 겹쳐 토트넘도 그를 팔기 위해 브라질 구단 등 다각도로 알아보는 중이다.
콜로-무아니가 토트넘에 오면 솔란케 부상 때 손흥민이 원톱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사라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원래 레프트윙이 주포지션이지만 토트넘 선수층이 얇다보니 솔란케 부상 혹은 로테이션 때 공격수로 뛰는 일이 적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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