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Moon(풀 문)’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드림캐쳐는 이어 다이내믹한 댄스 브레이크를 펼치며 공연 초반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또한 이들은 ‘BOCA(보카)’, ‘데자부’, ‘JUSITCE(저스티스)’ 등 드림캐쳐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타이틀 메들리는 물론, ‘Rising(라이징)’, ‘Fireflies(파이어플라이스)’ 등 보컬과 감성이 묻어나는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까지 더해 선물 같은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드림캐쳐만의 특별한 편곡은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Wonderland(원더랜드)’, ‘Fly high(플라이 하이)’, ‘I Miss You(아이 미스 유)’를 색다르게 재해석한 이들은 흩날리는 눈꽃이 돋보인 ‘My Christmas Sweet Love(마이 크리스마스 스윗 러브)’와 마치 재즈바에 온 듯한 연출을 보여준 ‘Jazz Bar(재즈 바)’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스테이지를 꾸몄다.
뿐만 아니라 드림캐쳐는 팬들과의 소통 역시 놓치지 않았다. 남다른 무대 매너 속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로 ‘Silent Night(사일런트 나이트)’와 팬송 ‘REASON(리즌)’을 선곡, 진한 여운을 남기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드림캐쳐는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를 통해 “올 한 해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인썸니아(공식 팬클럽명)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해였다”라며 “소중한 연말에 팬들과 함께해서 행복했고, 기대했던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미니 10집 ‘VirtuouS(버추어스)’를 발매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친 드림캐쳐는 세계 각국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굳건한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했다. 연말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 7주년의 대미를 장식한 이들이 2025년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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