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이, ‘SNL’ 꼬리표 떼고 배우 활약…박찬욱 신작까지 

윤가이, ‘SNL’ 꼬리표 떼고 배우 활약…박찬욱 신작까지 

스포츠동아 2024-12-26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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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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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가 ‘SNL’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그가 예능 이미지에 발목 잡히지 않고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SNL코리아’ 시즌4 크루로 합류,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예능상까지 받으며 활약했던 그는 최근 역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가족계획’에 ‘신스틸러’로 등장해 큰 활약을 펼쳤다. 윤가이는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르는 오길자 소장(김국희 분)의 심복이자 가출팸 리더 미옥 역을 맡았다.

극 중 그는 영수(배두나)와 백철희(류승범)의 딸 백지우(이수현)를 위협하며 교내 싸움을 일으키는가 하면, 한영수를 오길자 소장 집으로 불러들여 감금에 일조하는 등 광기 어린 눈빛을 장착한 채 빌런 오길자에 버금가는 악랄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그동안 ‘SNL코리아’ 등 예능 콘텐츠에서 보여줬던 귀엽고 유쾌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극 말미 오길자 소장이 한영수에 응징을 당한 가운데, 미옥 향방이 오영수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시청자 이목도 쓸리고 있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가족계획’에 이어 윤가이는 내년 1월 3일 첫 방송하는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를 만난다. 일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한지민)와 못 하는 게 없는 비서(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에서, 그는 헤드헌터 회사 소속 능력 있는 컨설턴트를 연기한다.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의리 있는 성격의 캐릭터로 시청자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극 중 직장 상사 한지민과의 ‘워맨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윤가이의 활약은 스크린에도 이어진다. 오디션을 통해 ‘거장’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어쩔수가없다’에도 합류했다. 박 감독이 수년간 준비해 온 ‘필생의 프로젝트’로 알려진 영화로, 윤가이는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화려한 라인업에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영화는 ‘더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이 해고를 당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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