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完' (여자)아이들, 발랄하게 '단체 루돌프' 변신 [2024 가요대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최근 완전체로 재계약에 성공한 그룹 (여자)아이들이 발랄한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는 NCT 도영, 아이브 안유진, 투모루우바이투게더 연준이 맡았다.

이날 '가요대전'에는 '마의 7년'을 앞두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마친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무대를 꾸며 이목을 모았다.

이날 이들은 귀여운 루돌프로 변신, '와이프’(Wife)', '클락션 (Klaxon)'으로 무대를 꾸몄다. 귀여운 멜빵 바지 의상을 입은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눈사람으로 변신한 댄서들과 귀엽고도 볼거리 넘치는 무대를 꾸며 객석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앞서 리더 소연의 재계약 여부를 두고 요란한 상황이 이어진 바. 소연은 (여자)아이들 단독 콘서트 솔로 무대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파격적인 가사를 선보였다. 솔로가수로 먼저 데뷔해 타 멤버들과 계약기간이 다른 소연은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멤버였던 만큼, 그의 '계약 종료' 발언은 화제가 됐다. 

'논의'가 계속됐고, 소연은 결국 계약기간이 끝난 상태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열린 'MMA2024(멜론뮤직어워드)'에서 소연은 물론, 다른 멤버들까지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깜짝 발표해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4개의 대상 중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고,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소연은 "제가 이제 계약이 끝나서 아이들이 해체한다느니, 끝났다느니 이런 기사들 정말 많이 나는데 저희 5명이 다같이 재계약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연은 "저 혼자 아니고 멤버들 다 같이 5명 다 맞다"고 강조하며 "저희 앞으로 내년, 내후년 정말 평생 저희 5명 함께할 거니까 네버랜드(팬덤명)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전체 재계약 후 선보인 무대를 통해 (여자)아이들은 약속을 지키며, 팬들에게 웃음이 가득한 연말을 선물했다.

한편, 이날 '가요대전'에는 지드래곤, 키(KEY), 투애니원(2NE1), NCT 127,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WayV, 있지(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NCT 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이즈나 등이 출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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