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통상적으로 한강과 북한강을 기준으로 남부와 북부로 나뉜다. 남부에 비해 경기 북부는 군사규제, 개발제한,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돼 도로와 철도, 건설 등 각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국가 개발정책과 지원에서 그동안 소외돼 온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는 최초 지역 펀드인 경기 북부 균형발전 펀드 300억원을 조성하고 북부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남·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 북부 대개발 특별조직(TF)을 구성해 기반시설, 미래·경제, 균형발전, 정주 여건, 관광·환경 등 5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LX 한국국토정보공사도 경기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2년 전부터 경기 지역본부에서 경기 남·북부지역본부로 분립·신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권익 증진의 일환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완화했다. 경기 북부지역에 속한 군사시설보호구역 주요 해제 지역은 포천시, 양주시, 연천군, 가평군이 해당되는데 이는 58.7㎢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0배 수준이다. 군사규제의 특성상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개발에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 걸림돌로 작용했던 만큼 이번 조치가 경기 북부지역에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호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토지 거래·개발이 우선돼야 하며 이에 따라 공신력 있는 지적측량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다.
지적측량을 통해 국토의 효율적인 개발 및 토지의 공정한 거래, 등기 관리와 세금 부과 등 국가 행정 인프라 및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해 온 LX는 최근 공공서비스 혁신의 중요 요소인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지적측량 규정에 근거한 고정밀 드론영상을 지적측량에 활용해 그 정확성과 신속성을 검증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지역 공간의 효율화와 혁신,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고양시와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양평군과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사업’, 포천시와는 ‘상수도 지하공간정보 품질진단·개선’ 및 ‘공유(일반)재산 관리’, 경기도 및 가평군과는 ‘도로대장 디지털화’ 등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과 미래 모빌리티 준비를 위한 도심항공교통(UAM) 정책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 스마트한 국토, 디지털 국토 리더’의 비전을 가진 LX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토정보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정확하고 신속한 지적측량은 물론이고 디지털트윈, 공간정보플랫폼 등을 활용한 공간의 디지털화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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