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운영한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 모습(좌, 중)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송파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2월 31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처음 선보인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이하 눈썰매장)’은 올해 더 안전하고 즐길거리 풍성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요 시설인 슬로프는 총 2동이다. 6세 이상 아동을 위한 길이 80m 대형슬로프와 3~5세 유아 전용의 길이 40m 소형슬로프가 있다. 두 시설 모두 충격방지매트를 설치해 안전하게 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
추위에 대비해 몽골텐트 40동과 난방기구를 갖추고, 응급 상황을 위한 의무실도 운영한다.
눈썰매 외에 다양한 겨울 놀이와 스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썰매장 중앙에 설치된 ‘눈놀이 동산’에는 ▲눈 놀이터 ▲이글루 ▲포토존 조형물 등이 준비되고 ▲농구 ▲컬링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개장일과 주말에는 이벤트 존에서 보물찾기, 얼음 동물왕국 만들기, 새해 기념 소망트리 장식하기 등을 진행한다.
썰매장은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17시까지이다. 2시간씩 나누어 1일 3회 입장객을 받는다. 휴식 시간 30분 동안 슬로프 점검과 눈 상태 정비를 진행한다.
누구나 예약 없이 현장 입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단, 슬로프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만 탑승할 수 있고, 성인은 이용할 수 없다.
검색사이트에서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으로 검색하면 입장 현황 등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문의가 가능한 콜센터도 운영한다.
안전에는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개장 전날부터 운영 마지막 날까지 구조전문가를 동반한 합동점검 및 일일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안전요원, 시설관리자 등 18명이 상시근무하며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운영한 눈썰매장에는 총 2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5%가 눈썰매장 이용에 ‘만족’했으며 시설, 접근성, 안전요원 배치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가 마련한 ‘하하호호 올림픽 눈썰매장’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고, 부모님들은 귀여운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물하는 공간”이라며 “꼼꼼한 안전관리와 최상의 시설유지로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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