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036 '서울올림픽' 유치 의지 다져… "역사적 이정표 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은 전날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2024 명동, 겨울을 밝히다’ 특집 공개방송에 출연한 오 시장.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는 오는 2036년 올림픽 유치 의지를 밝혔는데 내일 현장 실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면 2036년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은 확실히 입증됐다"며 "지속 가능한 올림픽, 도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올림픽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연결되는 세상이 서울올림픽이 보여줄 수 있는 가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영화, K-POP, 드라마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펼쳐질 빛나는 미래를 함께 기대하며 모두의 마음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