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아슬하게 위기를 대처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정재형,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프랑스 어학원과 '무지카사크라' 소년 합창단과 만났다.
정재형의 성장
이적은 "정재형씨를 처음으로 예능계에 모시고 온 게 저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적이가 데려왔을 때 형은 신생아였고, 씻기고 이빨 닦여서 키운 건 나였다"라고 주장했다.
첫 번째 틈 주인은 프랑스어학원에 있었다. 틈 주인은 남다른 강의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재형은 "저도 처음엔 영화 음악 2년만 공부하자 해서 갔었다"라고 틈 주인에 공감했다.
충격의 '성심당'
첫 게임은 '글로벌 게임'으로 랜드마크를 보고 이름, 국가를 연달아 맞히면 성공하는 게임이었다. 네 사람은 첫 시도부터 정답을 깔끔하게 맞혀 다음 단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2단계에서 한 바퀴 왕복이 추가됐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가 노안이라기보다 '슬로우 포커싱'이라 어렵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무난히 가던 중 마지막 도전에서 정재형은 프랑스에 위치한 몽마르뜨 언덕 혹은 사크레쾨르 언덕을 보고 "성심당"이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당황스러운 답에 유재석은 "나 어이가 없다"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정재형도 마찬가지로 당황했으나, "성심당이 맞다. 한국어로 해석하면 성심당"이라고 다시 주장했다.
정재형의 주장대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성심당'이었기에 제작진은 정재형의 답변을 정답으로 인정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성심당을 외치냐"라며 여전히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유연석은 "나는 대전인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극적인 답 인정에도 결국 최종 실패로 2단계가 종료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틈 주인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따뜻한 추억이 됐다"라며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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